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여행] 튀르키예에 대한 재밌는 사실 9가지

by 귤냥냥 2024. 11. 26.

저는 2024년도 1월에 튀르키예에 다녀왔는데요! 열기구도 타고, 지프 투어, 파묵칼레, 고대 로마 등 너무 재밌었지만, 오늘 포스팅은 음식, 관광지 소개가 아닌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은 튀르키예에 대한 재밌는 사실 9가지를 적어보려 합니다.
 
1. 튀르키예? 터키?의 수도
튀르키예의 수도는 아나톨리아 반도의 앙카라 과거 동로마 제국 이후 오스만 제국까지 1000년 이상을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이었지만, 현재는 터키 공화국 출범시킨 아따튀르크가 앙카라로 천도하여 앙카라가 수도입니다. 이스탄불이 아니라는 점! 또한 22년도에 터키라는 이름이 미국의 칠면조와 비슷하여 바뀌어졌는데 아직 튀르키예 사람들도 터키라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2. 튀르키예가 1위를 차지 한 것
갈탄(석탄)을 주로 사용해서 골목이 뿌연 것도 있지만, 터키는 담배를 많이 피는 흡연율 1위 국가 입니다. 그치만 터키 사람들이 수명이 짧은 것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바로 참깨빵 '시미트'를 즐겨먹기 때문인데요, 이는 항암효과에 탁월해 수명을 늘려주게 됩니다. 따라서 최소 75세 이상 살아간다고 하네요.
 
3. 튀르키예 화폐에 숨겨진 비밀

출처: 네이버 블로그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따튀르크는 현재 튀르키예에서 신격화 되어있는 존재입니다. 불평등 조약에 맞서 싸워 터키를 출범 시킨 대표의 인물이라 리라(튀르키예 화폐)에 초상화로 남아있고, 큰 돈으로 갈 수록 무스타파 케말이 더 크게 웃고 있다는 사실! 얼굴 표정으로 화폐를 구분 짓는 게 너무 신선했습니다. 
 
4. 그릭요거트? 라고 말하면 안된다. 
튀르키예 사람들은 그리스를 엄청 싫어합니다. 따라서 그릭요거트라는 말 자체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앙숙관계이기 때문인데요, 그리스와 조약을 맺었지만, 잦은 전쟁으로 심기가 뒤틀려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문화적 교류는 하지만 그리스와 터키는 한국과 일본 관계의 100배로 생각하면 될 정도로 말을 꺼내기 싫어합니다. 
 
5. 산으로 갈 수록 땅이 비싸진다?

갈탄(석탄)을 주로 사용하는 나라라고 했죠? 따라서 튀르키예는 산으로 갈 수록 땅이 비싸진다고 합니다. 왜냐면 위로 갈 수록 공기의 질이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갈탄의 연기는 공기보다 무겁기 때문에 가라앉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반대인데 말이죠, 다른 사실이라 놀랐던 거 같습니다. 그럼 부자들은 산에서 살겠..죠?
 
6. 튀르키예는 유럽 연합국이 아니다!
튀르키예는 아무래도 유럽 반, 아시아 반입니다. 신기한 사실은 EU 회원국, 유럽 연합국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후보국으로 내쳐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이슬람이라는 종교가 아닐까라고 추측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EU의 국가는 기독교만 존재하기 때문이죠. 또한 난민이 튀르키예를 통해 유럽으로 넘어오는 육지 경로를 확보 할 수도 있어서 반대한다는 썰도 있습니다. 
 
7. 튀르키예 민족은 아랍사람이 아니다.

아랍과 튀르키예의 공통점은 이슬람을 믿는다입니다. 하지만 언어가 틀리고, 아랍어도 사용하지 않고 고유 언어를 사용합니다. 이들은 바로 돌궐족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이들에게 아랍사람이냐고 묻는건 큰 실례입니다. 한국인에게 차이나?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조심해야합니다. 
 
8. 튀르키예의 길거리 풍경
 모든 분위기가 90년대 말의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보통 시장에서 먹어보라고 시식하는 경우는 다 받아먹어야 예의라고 합니다. 하지만 꼭 먹고 안 사도 됩니다. 다만 예의상 주는 거면 받아서 먹어야한다는 것입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녕하세요를 할 줄 압니다. 어떤 상인은 와서 잡솨봐 라는 말도 또박또박 합니다. 
 
9. 재밌는 동물에 대한 사실들

안탈리아 지역을 구경할 때 캉간이라고 하는 국견인 초대형 개들이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몰려다니게 되면 사람을 양으로 착각한 캉간 무리가 주위를 감싸고 호위해줍니다.

튀르키예 하면 고양이죠,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유유히 걸어다닙니다. 종교적 이유로 동물을 소중히 대하게 되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합니다. 
 
데니즐리 지역은 수탉이 유명한데, 닭이 목청이 엄청 크고 길~게 울다 기절할 정도로 소리를 내뿜는다고 해서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는 사실! 튀르키예에는 재밌는 동물들이 엄청 많은 거 같네요.
https://youtu.be/pzmtCVnW-Ww?si=yFzcb2ZIRiL9Qyj_

 
이렇게 9가지로 튀르키예에 대한 상식을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튀르키예에 갔다 온 뒤로 밥도 잘 안 먹게 되고, 케밥이 너무 맛있어서 잊혀지지 않아 또 가고 싶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또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