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1 [일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한 우연이란 오늘 남친이랑 블로그 주제 얘기하면서 '우연'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블로그를 써보라 했다.그 이유는 오늘 남친이 전혀 예상치 못하게 내가 알바하는 카페에 와줬다. 갑작스레 찾아온 거라 얼떨떨 하고 사고회로가 정지 되었지만 꿈 같기도 하고 반가웠다. 또 행복했다. 복잡미묘한 감정이 더 밀려와서 잊지 못할 느낌으로 남는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곳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더 기쁘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마주한 이것은 과연 우연일까? 아침에 식탁 위 사과를 발견해서 맛있게 먹었고, 일찍 집을 나서는 바람에 청소되지 않은 도로 위 낙엽을 밟고 지나가는 소리와 풍경이 좋았다. 에어팟을 끼고 첫 노래를 골랐을 때는 supernatural(뉴진스)를 듣고 빠지게 되었다. 김장철에 사람들이 시골로 내려가려 커피잔을 많이 주.. 2024. 11. 17. 이전 1 다음